
이런 글에는 이미지 하나 정도는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넣어 봤는데, 괜히 넣은 거 같기도 하다. 그렇게 긴 글도 아니고, 앨범에 관련된 얘기도 아닌데.
앨범 얘기라면, 노래 듣다가 헤드폰 수리하러 못 간 거? 택배로 보내면 될 것을 왜 이러고 있는지 나도 참 답답한 인간이다.
나는 노래나 랩의 기교적인 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. 음악이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며 들은 게 2006년부터인 내가 무슨 얘기를 할까.
4년 정도 들으면서 내가 느낀 건, 랩과 노래는 가사를 쓰는 방법에서 차이를 둔다는 거다.
간단하게 말해서,
노래sing의 가사는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데 집중하고
랩rap의 라임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는 거다.
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, 멜로디가 뚜렷한 노래의 가사들은 감정적으로 공감될만한 이야기들을 주로 하는 데 비해, 랩은 랩을 하는 당사자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걸 중시한다는, 지금까지 들어온 것을 바탕으로 한 내 생각이다.
음악은 그저 음악으로 듣는 게 제일 좋겠지만, 아무래도 글 쓰는 게 삶이고 일이라 그런지 가사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.
어쩐지 이 글은 망한 거 같다. 수능 보고 바보가 됐다. 망했다.